부의 재편

선대인과 선대인경제연구소를 접해본 사람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부의 재편 책 표지

저자는 "투자 방식도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산증식에 임하는 자세를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1장, 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COVID-19 사태, 미중 패권 경쟁 등으로 촉발된 사회적 변화를 다루고 있다. 세계 경제 환경과 한국 사회 인구구조 등의 변화로 인해,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경제 트렌드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3장은 환경 변화에 따른 개인 삶과 투자 자세 (자산 증식 방법)에 대한 변화 요구를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돈이 모인 다음, 즉 흔히 말하는 자산증식기가 돼야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런데 돈을 어느 정도 모으는 과정도 투자를 통해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즉, 돈을 모으는 것도 투자로 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 돈이 모여야만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절반은 틀린 말이다."
저자는 1, 2장으로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은 사회 경제적 변화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개인이 어떤 자세로 자산증식에 임해야 하는 지를 논하고, 펀드나 저축성 보험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다.

4장에서는 어떤 투자법을 장착해야 하는가, 왜 성장하는 산업의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어떤 산업이 성장할 산업인지를 풀어간다.

5장은 "실적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실전 투자법 - 저자 자신이 채택하고 있는 투자 방법 제시한다.

" 1. 좋은 종목을
  2. 싸게 사서
  3.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명제를 기본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종목,
 1. 실적 전환주
 2. 333종목
 3. 성장형 우량주
 4. 실적 성장형 고배당주에 해당하는

- 종목을 선별할 방법
- 매수시점과 투자기간
- 투자 관리 및 로드맵 짜기
-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모니터링까지... 실제적이고 실증적 방법을 제시해 나간다.

끝으로 부록에는 참고할만 한 사이트와 유튜브 등 SNS 채널, 추천 도서를 일러두었다.

어렵지 않게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실전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