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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등 학생들의 헌혈... 가능한가..
    정치 2011. 2. 7. 16:47
    초중생 ‘헌혈 1회 = 자원봉사 4시간 인정’ 논란
    디지털뉴스팀
    헌혈을 할 수 있는 연령대가 아닌데도 교육과학기술부와 일부 시·도 교육청이 일선 초등학교중학교에 "헌혈을 하면 보상을 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달 1일 “‘사회복지 자원봉사 시간 인정 기준’ 시행에 따라 전혈 및 성분헌혈 1회를 자원봉사 4시간으로 인정할 테니 학생들에게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

    이에 교육청은 일선 초·중고교에, 일선 학교에선 학생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공지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학생 때부터 헌혈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헌혈에 대한 보상을 위해 ‘헌혈 1회시 자원봉사 4시간 인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헌혈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유형에 따라 16세 또는 17세 미만은 채혈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혈자에게 건강한 혈액을 공급하겠다는 보건당국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헌혈에 대한 사전 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곽정숙 의원은 “헌혈을 자원봉사로 인정하는 정책은 환영하지만 헌혈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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