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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 배터리 자가 교체
    일상 2015. 9. 17. 07:43


    올해 벌써 두 번이나 배터리가 방전되어 보험사 서비스를 불렀다. 차계부를 보니 배터리를 교체한지 3년이 더 지났다. 바꾸긴 바꿔야되나 보다 생각하고 여기저기 교체비용을 물어보니 다들 10만원 이상을 불렀다. 몇 달전까지만해도 8만원에 해주겠다던 애니카 기사까지 말을 바꾸었다. 갑자기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들어 아예 직접 배터리를 교체해보기로 했다.
    몇 군 데 블로그를 돌아보고나서 별로 어렵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덜컥 배터리를 주문해버렸다.

    사전 준비물은 아무 것도 필요없다.
    단지 자기 차량의 보넷을 열어 현재 장착된 배터리가 어떤 종류인지만 확인 해주면 된다.
    나의 차는 아반떼 XD 디젤 2006년식이다. 장착된 배터리를 확인해보니 델코 80L 이란다. 브랜드는 달라도 상관없을테고 80L이 중요하다. L은 +단자가 왼쪽에 있는 것이고, R은 +단자가 오른쪽에 있는거다. 맨 위 사진처럼 나의 차는 +가 왼쪽에 있기에 80L제품을 주문했다.
    공구는 어떻게 하냐고?
    대부분 판매자가 무료로 대여해준다.
    폐배터리는?
    그것도 핀매자가 다시 수거해간다.
    폐배터리를 반납하지 않으면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배터리 판매자가 폐배터리를 수거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공구도 무료로 대여해주면서 폐배터리 반납을 유도하는거 같다.
    암튼..


    상품이 왔다.
    위 사진처럼 안전하게 포장되어왔다.



    안에도 안전하게 포장돼있다.
    배터리 액이 새지 않도록 양 옆에 테이프로 붙여 놓았다. 잘 보면 옆에 배터리 숨구멍이 보인다.


    친절하게 교체 설명서? 안내서?도 간단하게 적혀있다. 그 옆 배터리수거용이라고 쓰인 봉투에는 폐배터리 숨구멍을 잘 막아서 보내달라고 테이프 등이 들어 있었다.


    교체 순서도 안내되어 있다.
    폐배터리를 제거할 때는 -단자 +단자 순으로 풀어주고, 새 배터리 장착할 때는 +먼저 하란다.



    단자를 풀고 나면 배터리를 고정해주고 있는 부분을 풀어서 배터리를 빼내야한다. 차량마다 고정시키는 방식이 다른 모양이다. 나의 아반떼는 위와 같은 형태여서 동봉된 T자모양 공구(궁구의 이름은 모름 ㅋㅋ)로 나사를 풀어 배터리를 탈거했다.

    안내서대로 새배터리를 넣어 고정시키고, +, -순으로 단자를 조여주었다.
    짜잔~~



    깨끗한 새 배터리가 장착되었다. 배터리 상태 창에도 초록색으로 선명하니 기분이 아주 좋다. 10만원에 교체할 것을 5만원에 했으니, 아주 뿌듯하다. 아내한테 5만원 벌었다고 자랑하니 그 5만원은 자기가 잘 쓰겠단다. 참나...

    마지막으로 -단자를 연결할 때 어떤 블로거는 약간의 불꽃이 튀어 놀랐다고 해서 좀 걱정을 했었다. 근데 나같은 경우에는 불꽃은 튀지 않았으나 차량경보기가 잠깐 울렸었다. 순간 뭐가 잘못됐나 싶어 걱정했으나 금방 경보가 끝났다..ㅋㅋ

    무엇이든 처음할땐 가슴이 콩닥콩닥, 다 끝나고 나면 이렇게 간단해? 싶은 허무함....
    어쨌건 아무탈 없이 배터리 교체작업이 끝나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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